Zapier vs Make vs n8n 비교, 뭘 쓸까
Pragmatist · 업무 자동화 대행
n8n·Make·AI 자동화 5년차 · 누적 129건 · 만족도 99% · 실제 구축 사례 보기 →
노코드 자동화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결국 Zapier, Make, n8n 이 셋과 마주치게 돼요. Zapier vs Make로 검색하다 n8n까지 흘러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셋 다 하는 일은 비슷합니다. 앱끼리 연결해서 손 가는 반복 작업을 대신 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스마트스토어에 주문이 들어오면 엑셀에 한 줄 적고, 사장님 휴대폰으로 알림 보내고, 택배사 양식까지 만들어두는 일. 평소엔 직원 한 명이 붙어서 하던 그 일을 셋 중 무엇으로 맡기느냐의 문제예요. 그런데 각자 잘하는 지점이 미묘하게 달라요. 하나씩 편하게 짚어볼게요.
Zapier — 일단 가장 빨리 시작되는 도구
연결할 수 있는 앱 수가 압도적입니다. 화면도 단순해요. '이게 일어나면(Trigger)' 칸에서 스마트스토어를 고르고, '그러면 이걸 해(Action)' 칸에서 카카오 알림톡을 고르면 끝. 중간에 뭘 보낼지 빈칸 채우는 정도라 처음 만져보는 분도 한두 번 따라 해보면 금방 손에 익어요.
실제로 동네 꽃집 사장님이 '주문 들어오면 내 폰으로 알림' 딱 하나만 만들고 싶다면, 솔직히 여기가 제일 마음 편합니다. 30분이면 켜져요. 다만 '단골이면 쿠폰, 신규면 인사말' 처럼 조건이 갈라지고 한 달 실행 횟수가 쌓이기 시작하면 요금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가요. 단계(Task) 하나하나에 돈을 매기는 구조라 그래요. 단순함의 값을 나중에 치르는 셈이죠.
Make — 그림 그리듯 짜는 중간 지점
Make는 흐름을 화면에 동그란 모듈로 놓고 선으로 이어가며 만듭니다. 주문 모듈 옆에 '필터'를 끼워서 5만 원 넘는 주문만 다음으로 보내고, 그 뒤에 분기를 둬서 VIP면 이쪽 채팅방, 일반이면 저쪽으로 갈라지게 하는 식이에요. 머릿속 로직이 눈앞에 그림으로 펼쳐지니까, 복잡해질수록 오히려 Make가 편해집니다.
비용 계산 방식도 다릅니다. 단계가 아니라 처리 건수 기준이라, 같은 양을 돌려도 Zapier보다 돈이 덜 드는 편이에요. 무료 플랜이 월 1,000건쯤으로 꽤 넉넉해서, 망설여진다면 일단 가입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세요. 부담 없이 감을 잡기에 이만한 게 없거든요.
n8n — 확장성과 비용을 끝까지 밀어붙인 선택
n8n은 내 서버에 직접 깔아서 굴릴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달에 1만 건을 돌리든 10만 건을 돌리든 비용이 거의 그대로입니다. 월정액 서버 한 대 값이 끝이니까요. 고객 전화번호나 매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넘기지 않고 내 컴퓨터 안에서만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병원이나 회계사무소처럼 정보가 민감한 업종이 특히 솔깃해하는 부분이죠. 가장 자유롭지만, 설치하고 업데이트하고 서버가 멈추진 않았나 챙기는 데 기술적인 손이 좀 갑니다. 이 부분이 진입 장벽이에요.
한눈에 비교하면
- •쉬운 시작: Zapier > Make > n8n
- •복잡한 로직: n8n ≈ Make > Zapier
- •실행량이 많을 때 비용: n8n > Make > Zapier
- •데이터 보안(직접 보관): n8n이 유일하게 유리
- •운영 편의(맡겨두기): Zapier·Make가 편함
Zapier vs Make, 고를 때 흔히 하는 실수
가장 자주 보는 실수는 '제일 유명하니까 Zapier' 하고 덜컥 시작했다가, 석 달 뒤 요금 청구서 보고 놀라는 경우예요. 자동화가 잘 돌아갈수록 실행 횟수는 늘어나거든요. 잘 돼서 더 비싸지는 아이러니죠. 그래서 처음부터 '이거 잘되면 한 달에 몇 번 돌아갈까'를 어림잡아 보는 게 중요해요. 하루 50건 넘어갈 것 같으면 Zapier보다 Make를 먼저 보세요.
반대 실수도 있어요. 알림 하나 보내겠다고 처음부터 n8n 서버부터 띄우는 거죠. 단순한 일에는 과한 선택이에요. 서버 관리한다고 정작 본업 시간을 까먹습니다. 도구는 일이 커지면 갈아타면 돼요. Make에서 만든 흐름을 나중에 n8n으로 옮기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거든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고르려 애쓰지 마세요.
이런 경우엔 이렇게
- •앱 하나랑 앱 하나만 연결, 조건도 거의 없음 → Zapier로 오늘 바로 시작
- •중간에 조건이 갈라지고 데이터를 좀 가공해야 함 → Make에서 모듈 그려가며 구성
- •실행량이 많거나 고객정보가 민감함 → n8n을 내 서버에 설치
- •뭐가 맞을지 모르겠고 일단 돌려보고 싶음 → Make 무료 플랜으로 연습부터
정리하면 이래요. 단순한 연결을 빨리 띄우고 싶으면 Zapier, 좀 복잡하지만 클라우드로 편하게 쓰고 싶으면 Make, 실행량이 많고 데이터 보안과 비용이 중요하면 n8n. 사실 더 중요한 건 도구 이름이 아니라 '내 업무 흐름이 어떻게 생겼나'예요. 어느 쪽이 내 일에 맞을지 혼자 결정하기 애매하다면 무료 상담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평소 어떤 일을 반복하는지 한 번만 들려주시면, 셋 중 뭐가 맞을지 같이 골라드릴게요. 괜히 비싼 거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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